안녕하세요, 2020년 3월 13일 드디어, 킹덤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1도 굉장히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시즌2가 빨리 나오길 바라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시즌 2가 오픈되자마자 많은 분들이 보셨는지 넷플릭스 국내 재생 순의 4위까지 올랐습니다. 30~35분정도로 6부작이라 3~4시간 정도 잡고 보면 금방 봅니다.
킹덤 시즌2 보기전, 시즌1 줄거리를 잠시 소개해드리자면, 도성 곳곳 왕이 병환으로 죽었다는 루머가 돌고, 왕이 죽었다는 사실은 왕권을 노리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와 딸 중전만이 알고있습니다. 왕권을 차지하려고 눈엣가시인 세자 창(주지훈)을 죽이고, 조학주는 타이밍 맞춰 왕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생사초로 왕을 되살리고, 세자 창을 반역자로 몰아 처단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사초때문에 죽게된 시체로 인해 역병이 퍼지며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본래 극중에서는 해가뜨면 좀비들이 바위 등 구석구석 숨었다가 해가지면 살아나 활동을 하기에, 밤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시즌 1 마지막 장면에는 해가 뜬 낮에 좀비가 달려오는 씬을 보이며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더 스릴이 넘치게 끝이 났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킹덤 시즌1의 스파이, 배신자는 누구인가? 도 많이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스파이는 누구였을까요?
시즌2 관전 포인트는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라고 넷플릭스 측이 이야기 했는데요. 생존 의지를 넘어 백성을 위한 군주로서 성장해나가는 세자(주지훈)와, 조선을 손아귀에 넣으려 거대한 탐욕을 드러내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그리고 생사초와 역병의 비밀을 파헤치려 더욱 담대해진 의녀 서비(배두나) 까지 굉장히 흥미로울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4시 오픈되자마자 시청했는데요. 초반부에 좀비를 피하는 씬들이 굉장히 스릴있었고, 중간에는 조금 지루한 부분도 솔직히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또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씬이 많아 긴장감이 있었던거 같습니다.중간중간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전석호 배우님이 감초역할도 잘해주시고 시즌2 마무리가 잘된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루즈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시즌1을 이어 잘 마무리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의 스포가 될것같아 많은 얘기를 쓰진 않겠지만 시즌2에서는 누가 배신자인지도 밝혀지고, 거기다가 마지막으로는 시즌3을 예고하며, 새로운 인물로 배우 전지현님이 얼굴을 잠깐 보여주셨어요. 특별출연이라고 미리 나오지 않았다면 반전으로 더욱 더 큰 이슈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권력다툼 부분에 있어서 루즈하다기보다는, 좀비가 그렇게 날뛰고있는데 이럴시간이 있나? 싶은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극을 이어가고 마무리를 짓기위해서는 필요한 장면이였으니까 어쩔수 없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권력다툼이라는 소재가 마무리 되었으니 시즌 3에서는 좀 더 스릴있는 장면들이 채워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되네요. 아무래도 호러, 스릴러다보니 다음엔 누가 죽을까 이런것도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요. 꽤 비중있다 생각했던 배우분들도 초반에 금방 죽게되어 조금 아쉬운 느낌도 많았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박병은 배우님도 나오셨어요 넘나 좋았다눙!
시즌1에서는 배두나 배우나, 특히 중전 연기력에 관련하여 많은 얘기들이 있었는데요. 시즌 1 촬영 후 피드백이 된것인지 연기력이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에 볼땐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까 원작만화가 있었더라고요. 나중에 한번 챙겨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