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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연출로 계속되는 악몽, 리틀 나이트메어2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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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역대급 연출로 계속되는 악몽, 리틀 나이트메어2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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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를 계속 찾는 공포 액션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 어드벤처와 퍼즐 형태의 게임 그리고, 어두운 세계관. 화면 속 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장애물을 돌파하는 모습은 인사이드라는 게임과 조금 흡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번 장렬한 죽음의 순간을 거듭 보여주는 인사이드와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직접 죽음이 잘 묘사되지 않지만, 적으로부터 받는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소리를 내며 다가오고 있는 낯설어 보이는 적으로부터 도망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금 압박감과 긴장감이 느껴져서, 공포 액션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도망갈 곳을 찾아 헤매기만 하는 상황이 두근두근.

 

각 지역에 고정된 카메라도 위치와 방향의 절묘함에 감탄했어요. 단, 여러 번 죽으면서 시행착오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인데, 리트라이의 대기시간이 길게 느껴져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리틀 나이트 메어의 속편인 리틀 나이트메어 2가 최근에 나왔는데, 전편에 이어 꽤 괜찮은 편이에요. 속편이라기보다는 프리퀄 느낌으로 담겼습니다.

 

1편의 주인공이 '목구멍' 이라는 배에 어떻게 타게 되었는지 담아낸 게임입니다. 적의 디자인이 여전히 훌륭하고, 반격할 수단이 없는 연약한 주인공이라니, 곧 강력한 적이 올 것이라는 느낌에 게임에 더욱 몰입감을 주는 거 같아요.

 

 

 

 

 

 

2편의 주인공은 모자를 바꿔 쓸수도있고,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먹어 치울 수 있어요. 특히 모든 챕터에 있는 영혼 18개를 전부 먹어치우면 히든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리틀 나이트 메어2, 1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카메라 작업을 이용한 화면이 매우 좋고, 하나의 작품 같은 아트웍이 좋아요. 매달리고, 달리고, 점프하고 몸을 숙여 걸어가는 정도의 제한적인 액션으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미스터리 게임이지만, 진행과 관련 없는 곳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잠시 고민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전작과 비교했을때 리트라이 시간도 줄어들고 체크 포인트 간격도 짧아진 거 같아요. 세계관은 같지만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진행해도 문제없을 정도라서 심플한 액션과 수수께끼 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리틀 나이트 메어 2를 꼭 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배경이나 전반적인 스토리에 관해서는 확실하지 않고, 불친절한 게임이지만 3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으로 어렵지 않고, 때문에 누구나 엔딩을 볼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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